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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외무대신에 대한 아시아여성기금의 건의서

[장소]
[년월일] 2007년3월27일
[출전] 디지털 기념관 위안부 문제와 아시아 여성 기금
[비고]
[전문]

건의서

2007년(헤이세이19년) 3월27일

 아소 타로(麻生太郎) 외무대신 귀하

 재단법인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은 1995년 정부와 국민의 협력으로 창립된 이래, 12년간, 위안부로서 종사하도록 강요 당한 분들에 대한 국민적 보상 사업(atonement project)과 오늘날의 여성에 대한 폭력에 대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금년 3월 말일을 기해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기금은 정부와 협력하여 소기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정부가 마지막까지 기금의 활동에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시고, 재정적 원조를 계속해 주신데 대해 마음으로부터 감사 드립니다.

 해산에 즈음하여, 다음 사항을 건의 드리는 바입니다.

 1. 아시아여성기금의 해산 후, 위안부였던 분들에 대한 애프터 케어를 실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 과제를 맡아 주실 새로운 민간단체의 움직임도 있습니다. 기금은, 생존해 계신 위안부였던 분들께서 평안하게 살아가시는 것을 지켜보는 활동에 대해, 정부가 적절한 지원을 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2.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것은 여전히 일본국민의 과제입니다. 이 면에서도 정부의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3.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의 인권문제에 대한 활동은, 기금의 해산에 의해 약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부가 이 면에서의 국제적인 활동을 견지하고, 계속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재단법인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

  이사장 무라야마 토미이치(村山富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