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명] 역사를 교훈삼아 평화 결의(決意)를 새로이 하는 결의(決議)
국회(중의원)는 전후 50주년을 맞아 전세계의 전몰자 및 전쟁희생자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의 마음을 바친다. 또 세계 근대사에 있었던 많은 식민지지배와 침략적 행위를 상기하고 우리나라가 과거에 행했던 이런 행위와 타국민, 특히 아시아의 여러 국민에게 안겨준 고통을 인식하며 깊은 반성의 뜻을 표명한다. 우리는 과거의 전쟁에 대한 역사관의 차이를 넘어 역사의 교훈을 겸허히 배우고 평화로운 국제사회를 구축해가야 한다. 국회(중의원)는 일본헌법이 내건 항구평화의 이념 아래 세계의 국가들과 손을 맞잡고 인류 공생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이에 표명한다.
1995년 6월9일